[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현대건설이 용인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9일 열린 용인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정비사업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로 76 일대 지하 1층~지상 20층 9개동 신정마을9단지 주공아파트 812가구를 증축해 지하 3층~지상 23층 9개동 914가구로 리모델링하는 것이다.
공사비는 2280억 원이다. 


용인수지 신정마을9단지는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바로 옆에 신월초가 있다.
또 신정공원, 정평천 등이 인접하며 구청, 도서관,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까워 입지 조건이 우수하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을 ‘힐스테이트 그레이트 나인(Great Nine)’으로 제안했다. 
첨단 스카이라운지, 대형 커뮤니티, 명품 조경 마감재, 키즈특화 공간, 지하주차장 비율 100%, 3베이·3면 개방평면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주택사업본부 내 리모델링 전담조직을 구성하는 등 리모델링 수주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등 도시정비사업에서의 건실한 흐름이 리모델링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끌어낸 것 같다”며 “현대건설의 브랜드 명성에 걸맞은 최고의 주거 명작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부문에서 4조7383억 원을 수주,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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