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전병수 기자] 행복도시 외곽순환도로 북측 구간의 선형이 개선된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외곽순환도로 북측 구간의 도로 선형을 개선하기 위해 행복도시 예정지역을 일부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그간 외곽순환도로 북측 미호천 구간은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구간인데다 S자로 계획돼 교통안전성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공청회, 주민설명회, 관계기관 협의, 행복도시건설추진위원회 심의 등 의견수렴을 거쳐 행복도시 예정지역을 일부 확대·변경했다.


국토부와 행복청은 예정지역 확대를 통해 외곽순환도로 북측 구간의 최소 곡선반경을 완화(R=700~900m→ 1500m)하고 미호천 지역의 교량연장도 단축(832m→ 610m)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행복청은 기본·개발계획 변경(2021년 상반기), 도로공사 기본·실시설계 및 착공(2022년) 등 외곽순환도로 건설에 필요한 절차를 추진해 2025년까지 모든 구간을 개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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