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지난해 공공공사 CM용역 발주금액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건당 발주금액은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발주건수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7일 한국CM협회에 따르면 조달청 나라장터 발주기준 지난해 공공공사 CM용역 발주금액은 2조6369억 원이었다. 
이는 전년의 1조8822억 원과 비교해 40%가량 증가한 수치다. 


발주건수는 1416건으로 전년(1034건)보다 36.9% 늘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18억6000만 원으로 전년보다 4000만 원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건축 분야 발주금액이 1조1497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2% 늘었다. 
발주건수도 508건으로 전년도 406건에 비해 25.1% 증가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22억6000만 원으로 전년보다 2억4000만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토목 분야는 발주금액이 전년 대비 45.7% 증가한 1조4094억 원이었다. 
발주건수는 871건으로 전년의 584건에 비해 49.1% 늘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16억2000만 원으로, 전년보다 4000만 원 줄었다. 


기타(산업·환경설비·조경 등) 분야 발주금액은 778억 원으로, 전년의 951억 원에 비해 18.2% 감소했다. 
발주건수도 37건으로 전년 대비 15.9% 줄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21억 원으로 전년보다 6000만 원 감소했다. 


업무단계별로는 시공(시공 후) 단계의 발주비율이 전체의 89%를 차지, 시공단계에서의 발주가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공(시공 후) 단계 발주금액은 2조35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8% 증가했다.
건수는 1282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35.2% 늘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전년도와 동일한 18억4000만 원이었다. 


설계(설계 전 포함)~시공 단계 발주금액은 261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4.5% 대폭 증가했다. 
건수도 68건으로 전년에 비해 151.9% 크게 늘었다.
그러나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38억4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억2000만 원 줄었다.  


설계(설계 전)단계의 발주금액은 207억 원으로 전년보다 25.5% 감소했다. 
건수는 66건으로 전년에 비해 11.9% 늘었으나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이 3억1000만 원으로 전년보다 1억6000만 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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