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삼성중공업이 LNG운반선 건조계약으로 올해 첫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해운사인 팬오션으로부터 17만4000㎥급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1993억 원 규모다. 
건조 후 오는 2023년 4월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LNG운반선은 최신 멤브레인(Mark-Ⅲ Flex) 타입 화물창에 재액화시스템을 장착, 화물량 손실을 최소화한다.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등을 탑재해 친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삼성중공업의 스마트십 솔루션인 ‘에스베슬(SVESSEL)’을 적용,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이 가능한 친환경 스마트 선박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이른 시기에 LNG운반선으로 수주소식을 알려 기쁘다”며 “친환경, 고효율, 스마트십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수주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친환경 선박 발주 회복세에 힘입어 지난해 11월부터 총 20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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