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해 해외에서 11건 총 5조8624억 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5월 나이지리아에서 사이펨, 치요다와 함께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5조 원 규모의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 7을 원청으로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의 수주액은 2조669억 원 규모다.

또 싱가포르 주롱 도시철도공사(7월), 홍콩 판링 우회도로 공사(8월)를 수주한 대우건설은 이라크에서 초대형 공사를 연이어 수주하며 해외 수주 5조 원을 초과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해외 수주 실적과 국내 주택사업 등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12조8000억 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부분의 해외 현장이 양호한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다”며 “기본을 지키면서 미래를 대비해 고객과 함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을 구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