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와 보육은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일 뿐 아니라 여성 취업 등 여러 사안과 연계돼 있다.

용인시는 지난 2007년부터 아동·보육예산을 대폭 늘려 아동·보육복지에 앞서가는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 출산장려 국가정책에 부응하는 다양한 시책사업을 늘려가고 있다.

 

용인시 아동·보육예산은 2007년에 445억원, 2008년에 590억원, 2009년 64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됐으며 내년 예산에는 965억원이 반영됐다.

 

서정석 용인시장은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 용인을 만들기 위해 양질의 아동보육시설 확충과 프로그램 개발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시립 어린이집 확충…2013년까지 32개소

 

용인시가 보육복지 부문에서 적극 추진한 사업은 시립 어린이집 확충이다.

현재 운영중인 시립 어린이집은 19곳으로 지난 3년간 10곳이 늘어났다.

내년에는 유림·예솔·군관사 어린이집 등 3개소가 개원될 예정이며, 2013년까지 10개소가 추가 개원된다.


현재 용인시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아동은(만 0~5세) 총 6만4000여명의 35%에 해당되는 2만2000여명이다.

매년 증가 추세에 있을 뿐만 아니라 맞벌이 부부에게 필요한 영아보육, 시간연장 보육, 장애아 보육 등 요구도 다양해지고 있다.


용인시 보육시설은 2009년 10월 기준 총 884개소로 시립어린이집 19개, 법인 및 법인외 29개소, 민간보육시설이 212개소, 가정보육시설은 619개소, 직장보육시설 5개소 등이다.


◇ 지역 아동센터 업그레이드 추진

 

용인시는 신규 아동복지사업도 꾸준히 확대해왔다.

지난 2008년 아동 인지능력 향상서비스, 문제행동 조기개입 서비스, 아동건강관리서비스, 아이돌보미 지원사업 등을 새로 추진했다.

올해에는 가정학습 무한돌봄 사업,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연찬회, 지역아동센터 아동 대상 여름야영캠프 등을 추진했다.

지역아동센터는 올해 1개소가 늘어 현재 19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용인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지난 4월 양지파인리조트에서 지역아동센터 시설장과 종사자 60여명을 대상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연찬회를 개최, 지역아동센터 발전방향 모색 및 아동복지 질 향상을 도모했다.

8월에는 지역아동센터 아동 200여명을 초대해 광주시 우산 청소년 야영장에서 1박 2일 여름 야영캠프를 개최했다.


이밖에 지속사업으로 입양아동, 소외계층아동, 가정위탁 양육, 소년소녀가정 아동, 시설퇴소아동 지원, 아동 바우처 운영 등 아동별 맞춤형 지원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저소득증 가구의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독서도우미 파견, 건전아동 육성을 위해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등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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