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전병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구리갈매역세권, 남양주진접2 등 주거복지로드맵 발표지구 10곳에 대한 지구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조성공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주거복지로드맵 발표지구 10곳은 구리갈매역세권을 비롯해 남양주진접2, 부천괴안, 부천원종, 군포대야미, 경산대임, 성남금토, 성남복정1·2 등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4만7700가구 규모의 주택용지에 신혼희망타운 1만541가구, 공공임대 1만9651가구, 민간분양 1만1362가구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올해 구리갈매역세권 1185가구에 대한 본청약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9400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남양주진접2, 군포대야미, 성남복정1·2는 7월 사전청약을 통해 4300가구가 조기 공급될 예정이다.


지구별 공급량은 구리갈매역세권 6300가구, 남양주진접2 1만300가구, 군포대야미 5100가구, 성남금토 3700가구, 성남복정1 4400가구, 성남복정2 1200가구, 경산대임 1만100가구, 부천괴안 1000가구 ,부천원동 2100가구, 의왕월암 3500가구 등이다. 


국토부는 구리갈매역세권 지구의 경우 갈매역 인근에 상업 및 업무요지를 집적화해 경기 동북부를 대표할 자족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남양주진접2지구는 9호선 풍양역 연장, 4호선 연장 진접선, 국지도 98호선 확장 등을 통해 서울 도심과의 접근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성남금토지구는 판교1·2테크노밸리와 연계해 부족한 기능을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직주근접 ‘뉴딜 시범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국토부 김규철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촘촘한 주거안정망 구축을 위한 주거복지로드맵 등의 주택공급이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향후 사업추진 과정에서 지역주민 편의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과 특화설계 등을 통해 성공적인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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