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3기 신도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사업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용인시는 5일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구역 지정, 지형도면 및 사업인정’을 고시했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마북동·신갈동 일대 275만7186㎡에 총사업비 6조2851억여 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경기도와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 시행한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GTX 기반의 교통허브, 경제자족도시, 친환경 도시를 목표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수도권 남부 신성장 거점도시로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것이다.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신갈JC가 위치한 데다 GTX-A노선(용인역)이 개통돼 강남, 삼성 등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의 접근성이 보다 향상될 전망이다. 


또 경기반도체 클러스터의 배후도시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경기 반도체클러스터와의 시너지효과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하는 신사업 유치를 위해 도시개발구역 내 약 44만㎡ 규모의 첨단지식산업용지와 첨단제조산업용지에 대한 개발계획도 수립 중이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올해 보상업무 착수 및 개발계획 수립, 내년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오는 2023년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경기도 홍지선 도시주택실장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지자체와 지방공사가 주도하는 지방주도형 3기 신도시”라면서 “수도권 남부의 신성장 거점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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