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올 상반기 건설업 임금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평균 1.70% 상승했다. 


4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건설업 전체 127개 직종의 하루 평균 임금은 23만798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의 22만6947원보다 1.70% 상승한 것이다.  


직종별로는 91개 직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공사직종의 경우 21만9213원이었다. 
지난해 하반기 대비 1.87% 상승했다. 
문화재 직종은 26만8825원, 원자력 직종은 22만4194원으로 각각 1.75%, 0.68% 올랐다.  
광전자 직종은 34만8470원으로, 0.03% 하락하며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번에 공표된 건설업 평균 임금은 지난해 9월 기준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의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이다. 
이달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건협 관계자는 “국내 건설기능인력 수급부족에도 불구하고 건설기성이 전반기 대비 상승해 공사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건설업 임금이 소폭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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