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부동산원은 2020년도 건물신축단가가 전년 대비 평균 3.31%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용도별로 동물관련시설이 4.44%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노유자시설(4.12%), 교육연구시설(3.88%), 공장(3.83%) 등의 순이었다.  
구조별로는 조적조(4.02%), 경량철골조(3.95%), 철골조(3.95%) 등의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건물신축단가는 감정평가, 금융여신, 손해사정, 감리비 산출 등에 활용된다. 
한국부동산원은 전신인 한국감정원 때부터 50여 년간 건물신축단가표를 발간해오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2020년도 건물신축단가표에는 신규 유형인 주거용 오피스텔, 생활형 숙박시설을 포함한 건물 426종의 신축 표준단가와 태양광 설비, 전기, 냉난방 등 부대설비의 보정단가 및 참고사진과 도면 등을 수록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김학규 원장은 “변화하는 건축물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활용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시의적절한 가격정보를 제공하겠다”면서 “건물신축단가표가 건물 가치산정 등 관련 업무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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