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전병수 기자] 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가 2020년 건설공사 우수 발주청으로 선정됐다. 시공자 우수업체로는 신세계토건 등 12개사, 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 우수업체로는 건축사사무소건원엔지니어링 등 6개사가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31일 올해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수준평가는 건설공사 참여자의 자발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주요 평가항목은 안전점검, 안전교육, 재해예방활동, 안전시스템 운영 여부 등이다.


올해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176개 현장에 참여한 213개 발주청·시공자·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특히 평가기간 내 건설사고 사망자 발생 시 2명당 1등급씩 하향조정하는 등 안전사고 경각심 제고를 위해 건설사고 사망자수를 반영한 등급을 산정했다.


평가 결과 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가 발주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공자 우수업체로는 신세계토건, 금호산업, 남양건설, 남진건설, 대림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동아건설산업, 신동아건설,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 케이씨씨건설, 한진중공업, 화성산업 등 12개사를 선정했다.


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 우수업체로는 건축사사무소건원엔지니어링, 경원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동남이엔씨, 동부엔지니어링,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수성엔지니어링 등 6개사를 선정했다.


국토부는 제도 시행 후 4년간 참여자의 안전관리 수준을 분석한 결과 평가 참여 대상에 포함된 횟수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수준평가 결과와 제도 운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www.csi.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이상주 기술안전정책관은 “건설현장의 안전확보를 위해서는 참여자의 안전관리 수준이 향상돼야 한다”며 “2021년에는 평가지표 간소화, 사고사망자 지표 반영 등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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