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원당수2지구 도시건축통합 국제 마스터플랜 설계를 공모한다. 


도시건축통합계획은 초기 기획단계에서부터 도시·건축·시설물을 아우르는 입체적 마스터플랜을 세운 뒤 이를 기반으로 도시계획과 건축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이다.


이번 공모의 기본설계방향은 △가로공간이 생활의 중심이 되는 도시 △용도복합과 사회통합의 공유도시 △자연을 존중하고 향유하는 쾌적한 도시 △새로운 기술에 대응하는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다.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 최신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제로에너지도시’와 생태보호시스템을 통한 ‘생태주거마을’ 조성을 위한 국내외 전문가의 계획안을 접수한다. 


내년 1월 7일 현장설명회(온라인 예정)를 개최하고 같은 달 26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접수한다. 
3월 30일 공모안을 접수, 심사를 거쳐 4월 7일 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자에게는 72억 원 규모의 수원당수2지구 마스터플랜 및 시범사업지구(약 1500가구) 설계용역의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LH 권혁례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도시건축통합계획의 기본 방향인 소통·융합 중심의 공유도시 개념에 충실하면서도 지역특성을 반영한 친환경·제로에너지 특화 계획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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