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GS건설이 싱가포르에서 환경인증 최고등급을 5년 연속 받아 ‘스타 챔피언(Star Champion)’ 자격을 획득했다.  


GS건설은 싱가포르 건설청(BCA)이 주관하는 기업단위 환경인증제도(GGBS)에서 스타 챔피언 자격을 얻었다고 29일 밝혔다. 
스타 챔피언은 환경인증제도 최고등급을 5년 연속으로 취득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자격이다. 


GGBS(Green and Gracious Builder Scheme)는 싱가포르 건설청이 현지에서 시공하는 건설사를 대상으로 환경정책, 소음·진동, 폐기물, 민원관리, 환경개선 활동 등을 종합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등급은 최고 ‘Star’부터 ‘Excellent’, ‘Merit’, ‘Certified’까지 4단계로 구분된다. 


싱가포르 건설청은 인증 여부에 따라 건설 등록 등급을 부여하고 이에 따라 수주 가능 금액 상한선을 결정한다. 
최고등급인 Star는 수주 가능 금액 상한선이 없다.

 
GS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에서 환경인증 최고등급 기업 인증을 받으며 글로벌 친환경 건설사로 공인받았다”며, “향후 이를 확대해 ESG 분야에서도 건설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SG는 지난 2006년 제정된 ‘UN 책임투자원칙’을 통해 처음 등장한 개념으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하며 기업의 장기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비재무적 측면에서 측정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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