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고강도 청렴도 개선대책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한난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이해관계자가 비위행위 자진신고할 경우 신고가액의 100배(최대 30억 원)를 포상하는 ‘Whistle&Back(100)’ 제도를 시행하고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결과 관련 고강도 감사와 취약 분야 집중 감찰을 위한 특임청렴관제 도입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예산제도 전면 개편, 청렴도 취약 분야 직무담당자 심층조사,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 컨설팅 지원 등 청렴 취약 분야의 ‘핀셋 조치’를 위한 개선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한난은 부정부패, 위법행위 등을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청렴도 향상을 위해 투입 가능한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한난 황창화 사장은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전사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청렴도 결과가 좋지 않은 사실을 엄중히 받아들이겠다”며 “청렴하고 신뢰받는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부패 예방 및 청렴도 향상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난은 권익위가 주관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5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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