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안전경영책임계획을 의결하고 내년 안전경영 예산 204억 원을 확정했다.


동서발전은 올해 경영진 현장점검, 안전기동반 불시점검, 근로자 위험 신고제 등 안전관리 강화 노력으로 사고사망만인율 제로를 달성하고, 산업부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내년에는 ‘일하는 사람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행복한 일터’라는 비전 아래 △튼튼한 안전역량(Strong) △똑똑한 안전관리(Smart) △안전한 작업환경(Safe)의 ‘3S’ 전략방향을 수립하고, 안전경영 예산으로 204억 원을 확정해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튼튼한 안전역량’을 위해 안전관리 평가 지수를 개발해 안전관리를 고도화하고, 중대재해 예방 프로그램을 도입해 핵심 리스크를 중점 관리한다.
협력사 안전보건 관리수준 향상을 위한 지원활동도 연중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똑똑한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빅데이터 기반 안전지수의 전사확대와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CCTV 관제시스템 구축 △밀폐공간 작업자 모니터링 시스템 확대 △스마트 안전기술과 통합관리체계 도입 등 4차 산업기술을 적극 도입해 안전예방과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요 발전시설물 안전점검과 내진성능평가에 따른 내진 보강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코로나19 대응체계를 고도화한다.
또 발전사 공동으로 시행 중인 안전보건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동서발전 양승주 이사회 의장은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협력사를 포함한 전 직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관련 예산은 양보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안전기동반 등을 활용해 협력사 안전 특별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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