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조달청은 금속제창을 생산하는 ‘이다’ 등 83개사를 2020년 4분기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으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G-PASS(Government Performance ASSured) 기업은 조달물품의 품질·기술력 등이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으로, 지정되면 조달청으로부터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지정된 83개사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진출 가능성이 높은 업체로, 원격진료 스마트진단기와 레이저채혈기, 친환경 보행매트 등 디지털혁신·친환경 제품 생산기업이 포함됐다. 


지정기업의 주요 수출희망 국가는 신남방국가가 32개사로 가장 많았고 미국 21개사, 중국 11개사, 중동 7개사, 러시아 5개사 순이었다. 


조달청은 G-PASS 기업에게 해외전시회, 온·오프라인 수출 상담회, 해외입찰제안서 작성, 맞춤형 해외진출 지원사업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세계 경제위축으로 수출환경이 어렵고 불확실한 상황이나 G-PASS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달청은 지난 2013년 95개사를 처음 G-PASS 기업을 지정한 후 분기마다 연 4회 지정하고 있고 있다. 
이번 지정으로 G-PASS 기업은 총 832개사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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