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계룡장학재단은 23일 ‘아이디어 공모전 온라인 시상식’을 개최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거 공간의 변화’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의 대학 60여 곳에서 총 132개 팀이 출품했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건축 부문 25팀 △아이디어 부문 10팀 총 35팀이 최종 선발됐다. 
건축 부문 대상 500만 원 포함해 총 236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건축 부문 대상에는 서울과학기술대 건축학과 ‘유진앤수연’ 팀, 아이디어 부문 대상에는 명지대 공간디자인학과 ‘이구아나’ 팀에 돌아갔다. 
두 팀 모두 비대면이 보편화된 일상 속에서 소통과 관계 형성이 가능한 주거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대가 직면한 이슈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어 의미가 깊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계룡장학재단 이승찬 이사장은 “낯설고 어려울 수도 있는 주제임에도 깊이 고민한 흔적을 출품작에서 느낄 수 있었다”며 “시대가 필요로 하는 해법을 제시하는 고민을 계속 이어가서 많은 사람에게 의미 있는 일을 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장학재단은 계룡건설 창업주인 故 이인구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1992년 설립됐으며 1만5000여 명에게 총 62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공익·문화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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