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제1회 기술제안공모제’에서 우수기술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술제안공모제’는 중소·벤처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확대하고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최종 심사 결과 착탈식 보조말뚝을 이용한 PHC말뚝 역타공법(피에이치씨탑다운)에 대상을 선정하고 우수기술 수상작 4건에 대한 비대면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제에는 지난 7월 13일부터 9월 11일까지 HDC현산 홈페이지를 통해 77개사로부터 97건의 기술제안이 접수됐다. 
이 중 경제성, 사업성, 혁신성, 생산성 등을 중점으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수상작은 착탈식 보조말뚝을 이용한 PHC말뚝 역타공법, 엘리베이터 승강기 수직통로의 낙하물 방호선반(미진정공), 아파트 벽체·슬라브 철근 선조립 시공(금문철강, 다스코), 테이블폼 시스템 공법 개선(월드플랜)이다.


이번에 선발된 수상작에는 대상 1000만 원, 금상 500만 원 등 상금 총 2000만 원을 제공한다. 
우수기술을 제안한 기업은 HDC현대산업개발의 협력회사로 등록된다.


내년부터 건설 현장에서 기술을 사업화할 기회를 제공하고,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성과가 입증되면 수의계약 또는 장기계약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등 우수기술 보유 중소기업에 대한 육성과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HDC현산 스마트프리콘팀 담당자는 “공모제를 통해 우수한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을 만나 동반성장이라는 공동의 목표로 협업한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기술제안공모제 이외에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한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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