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전병수 기자] 조달청은 1929개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정부물품관리 종합평가’에서 경상남도지방경찰청과 대전전파관리소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정부물품관리 종합평가는 물품관리, 물품활용, 재정절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과 공무원에게 포상을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 2005년에 도입됐다.


이번 평가에서 경남도지방경찰청은 중고물품 플랫폼을 개설, 물품 활용도를 높이는 등 보유물품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대전전파관리소는 고가 기자재 장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사용기간을 연장하는 등 예산을 절감한 노력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경찰인재개발원 이자연 경위는 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다른 기관과 공유해 국가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제주지방기상청 박수정 기상주사보는 기상관측자료를 공유해 생태계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충북대학교 윤웅진 행정주사보는 실험실습기자재 사용 횽율을 높이고 예산을 절감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조달청 김정우 청장은 “앞으로도 정부기관이 보유한 시설과 물품 등을 국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동 활용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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