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롯데건설은 23일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 착공식을 개최했다.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은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 목리 114-9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오는 2023년 5월 완공 예정이다. 

청정연료인 LNG를 사용, LNG열병합 495㎿를 생산해 인구 10만 명(4만 가구), 995만1000㎡의 내포신도시에 냉·난방을 공급하게 된다. 
분산형 전원으로서 역할도 수행해 도시기반시설로서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등에 기여할 전망이다. 

집단에너지시설에서는 주로 고형폐기물연료(SRF)가 연료로 사용돼 왔다. 
고형폐기물연료는 비닐, 목재, 종이 등 가연성 생활폐기물로 만든 고체연료로, 효율은 높으나 연소 과정에서 대기를 오염시키는 유해물질을 배출한다. 
이번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은 SRF 대신 LNG를 사용,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는 “이번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이 충남도의 발전과 내포신도시가 혁신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를 비롯해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와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 김기영·조승만·이종화 충남도의회 의원, 내포그린에너지 김만년 사장, 한국남부발전 신정식 사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