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한진중공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진중공업 주주협의회는 22일 주식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동부건설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등 한진중공업 주주협의회 소속 8개 금융기관은 보유하고 있는 한진중공업 출자전환 주식을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통한 공동매각을 진행 중이다. 


한진중공업 주식은 산은을 비롯한 국내 은행이 63%, 필리핀채권단이 20%를 보유하고 있다.


입찰에는 동부건설 컨소시엄과 SM상선 컨소시엄, 케이스톤파트너스 컨소시엄 등 3곳이 참여했다. 


한진중공업 주주협의회는 외부자문사의 평가를 바탕으로 동부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예비협상대상자에는 SM상선 컨소시엄의 이름을 올렸다. 


주관기관인 산은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결과를 통보하고 조만간 동부건설 컨소시엄과 주식매매계약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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