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DICC)은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한 ‘2020 신제품 론칭쇼’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DICC는 베이징 외곽에 행사장을 마련해 3종의 신제품을 포함 총 5종의 중국시장 맞춤형 굴착기를 전시하고, 위챗 공식계정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라이브로 출시행사를 진행했다.


DICC는 2시간 가량의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총 47대의 장비를 판매했다. 
온라인 접속자 수는 2만3000여 명에 달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DIEU)에서는 10년 만에 풀체인지한 신형 휠로더 DL-7시리즈 7개 기종 출시행사를 유튜브, 페이스북 및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했다. 

 

DIEU는 DL-7시리즈 온라인 출시행사에 맞춰 가상 전시장을 구축해 신형 휠로더의 디자인 및 혁신적 기능을 360도 전방향에서 자유롭게 볼 수 있게 했다.

 

DL-7 시리즈는 유럽 최신 배기규제 Stage-V(스테이지 5)를 충족하는 친환경 제품으로 유럽을 필두로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시리즈는 강력한 내구성을 바탕으로 동급 최대 버킷을 장착했으며, 장비에 최적화된 전자제어시스템을 통해 엔진 출력과 연비가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조종석에서 휠로더 버킷에 가려진 전방을 볼 수 있는 첨단 ‘투명버킷’기능도 옵션으로 제공, 작업 안정성 측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건설기계시장에서도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기존의 오프라인 영업망에 디지털 마케팅을 더해 경쟁우위의 제품으로 전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3분기 유럽을 포함한 선진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6.3% 성장한 1975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전년보다 55.0% 성장한 3089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