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7383억 원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창사 이래 최대실적이다. 
지난 2017년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등으로 4조6468억 원의 최고 실적을 기록한 후 3년 만에 그 기록을 넘어섰다.


현대건설은 올해 강원 원주 원동나래구역 재개발, 대전 대동4·8구역 재개발, 대구 효목1동 7구역 재건축, 부산 반여3-1구역 재건축, 제주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등 전국 주요거점지역의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특히 올해 6월에는 국내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불리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 일대 한남3구역을 수주했다. 
‘디에이치 한남’으로 명명된 한남3구역은 총 사업 규모가 7조 원에 이른다. 


현대건설은 이달 19일 용인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까지 따내면서 도시정비사업만으로 15조 원의 수주고를 기록하게 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도시정비 사상 최대 실적달성은 현대건설에 대한 고객의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편안하고 행복한 주거공간을 만들어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