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전병수 기자] 건설공제조합의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이 내년 6월말까지 연장된다. 자회사인 세종개발 대표이사에 김선완<사진>씨가 선임됐다.


건설공조는 18일 제298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건설공조는 우선 당초 연말까지 시행키로 했던 조합원 금융지원을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장기화됨에 따라 내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따라서 지난 3월부터 시행한 좌당 30만 원, 최대 5000만 원 한도의 특별융자 신청기간이 내년 6월말까지 늘어난다. 융자기간은 1년 이내, 최장 상환기한은 2021년 12월31일까지이다. 


기존에 특별융자를 이용하는 조합원도 내년 6월 내에 연장신청하면 연말까지 이용할 수 있다. 동시에 조합원의 기존 융자금과 특별융자에 대한 이자 20% 감면 혜택도 내년 6월말까지 연장된다.


건설공조는 선급금보증 수수료 20% 할인과 선금 공동관리금액 50% 완화 규정도 6월말까지 연장 적용하고, 추가로 하도급대금지급보증에 대해서도 수수료를 20% 할인하기로 했다.


건설공조는 이에 따라 11월말까지 특별융자 1146억 원, 선금공동관리 완화 771억 원, 보증수수료할인과 융자금 이자 감면 87억 원 등 총 2004억 원을 지원했으며 내년 6월까지 1100억 원이 추가지원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공조는 국토부가 선정한 ‘건설혁신 선도 중소건설기업’을 대상으로 보증수수료 10% 인하 및 좌당 20만원 특별융자 등 금융지원을 내년초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건설공조는 세종골프클럽을 운영하는 자회사 세종개발의 신임 대표이사로 건설공조 김선완 부산지점장을 선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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