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매뉴얼 컬러를 개발해온 KCC가 색채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색채대상’을 수상했다.   

KCC는 11일 한국색채학회에서 주관한 ‘2020년 한국색채대상’에서 그린(GREEN)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한국색채대상은 색채문화 발전과 색채산업 전문성 제고를 위해 색채 계획, 기술, 연구개발 등 색채를 매개로 한 마케팅 및 색채문화 전반의 성공사례와 연구성과를 평가한다. 
시상 부문은 레드(혁신), 그린(공간·환경), 블루(기술) 등으로 나뉜다. 


KCC는 아파트 익스테리어 트렌드북인 ‘A.C.T.(Architecture Color Trend)’를 출품해 공간·환경 부문에서 우수 색채 연구사례로 인정받아 그린상을 받았다. 


A.C.T.는 국내 브랜드 아파트의 익스테리어 컬러 디자인의 변화를 분석하는 국내 유일의 익스테리어 트렌드북으로, 올해로 13번째 발간됐다. 
심사위원으로부터 건설업 분야 전문가, 관계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A.C.T.는 KCC 환경 색채 전문가가 전국 각지의 대표 신축 아파트를 돌며 수집·분석한 익스테리어 디자인 정보를 총망라했다. 
익스테리어(Exterior)는 인테리어에 대응되는 용어로 건축물 바깥 면의 마감과 장식을 뜻한다. 
아파트 외벽 디자인뿐 아니라 건물 내부의 복도, 주차장, 조형물, 편의시설 등의 다양한 색채 디자인 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공간별 제품의 적용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추천 도장 사양도 담겨 있다. 
건축물 외부 벽체에는 내후성과 발수성이 우수한 ‘숲으로 네오실-PLUS’, 옥상 방수에는 차열 성능이 우수한 ‘스포탄상도(에너지)’, 지하 주차장에는 내마모성이 탁월한 ‘유니폭시 라이닝’ 제품을 추천한다. 
건축물 내부에는 ‘숲으로 홈앤웰빙’, ‘숲으로 올인원’ 등을 도장 사양으로 제안한다.


KCC 관계자는 “전문 설계사 및 경쟁사 디자이너가 다수 참가한 한국색채대상에서 그린상을 수상해 디자인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면서 “KCC 환경 색채 전문가가 제안하는 최적의 디자인으로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KCC, 정리= 최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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