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표준시방서인 국가건설기준(KCS)에 맞춘 코드 체계화 및 최신 건설기준 등을 담은 ‘LHCS(LH Construction Specification)’를 마련,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시방서는 시공의 방법·기준을 명시한 지침이다. 
국토부는 지난 2016년 분야별로 달리 운영해오던 표준시방서 및 설계기준에 선진국형 코드 체계 ‘KCS(시공기준)’, ‘KDS(설계기준)’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LH는 당초 총칙, 공통, 토목, 건축 등 8편으로 운영하던 전문 시방서를 국가건설기준 코드체계에 맞춰 △대분류 13편 △중분류 90장 △소분류 318절 등 총 544개 코드로 구성된 LHCS로 전면 개편하게 됐다.

 
LH는 LHCS를 통해 국가건설기준 체계와의 연계를 높여 표준시방서 개정 때 해당 내용을 즉각 반영하는 등 관리·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LHCS는 국가건설기준센터 홈페이지(http://www.kcsc.re.kr)를 통해 이달 말부터 확인할 수 있다.


LH 강동렬 건설기술본부장은 “LHCS 제정을 시작으로, 국내 실정에 맞는 기술기준의 고도화 및 해외 건설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건설기술 선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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