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시스템 서포트 하중을 무선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롯데건설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빌드잇과 ‘시스템 서포트 하중 모니터링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시스템 서포트의 하중을 블루투스 기반의 무선 하중 계측 센서(로드셀)를 이용, 원격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시스템 서포트는 콘크리트 타설 전 지지대 역할을 하는 골조 구조물을 말한다. 


기존 하중 계측 센서는 유선으로만 계측이 가능하고 단가가 높아 가설재에 활용하기 어려웠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하중 계측 센서를 무선으로 작동할 수 있고 시공·철거 상황에서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무선 하중 계측 센서는 시스템 서포트 철거 후에 재사용이 가능하다.


향후 롯데건설은 이 기술을 발전시켜 여러 층에 걸친 시스템 서포트와 층고가 높은 외부 시스템 비계 하부에도 설치해 원격으로 안전 관리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이 기술은 현재 광명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소화지구) 공사 현장에 적용 중”이라며 “콘크리트 타설 공정의 안전관리를 실시간으로 예측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건설현장에서 널리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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