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전병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국토발전전시관 개관 3주년을 맞이해 첫 도록(圖錄)을 발간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록에는 지난 반세기 우리 국토 발전사가 깃든 상설전시 유물 300점이 수록됐다.

 

상설전시 도록은 4부로 구성돼 있다.

1부는 도시 주택 건축의 발전과정, 2부 대중교통 및 도로 철도 항공의 발달, 3부 해외건설 진출사, 4부 스마트시티 제로에너지건축 등 미래국토기술 등이다.

 

아파트의 경우 우리나라 주택 역사를 획기적으로 전환시킨 최초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인 마포아파트(1962년, 6층), 최초의 한국형 고층 아파트인 여의도 시범아파트(1972년, 12층), 최초의 초고층 아파트인 상계동 주공아파트(1987년 25층), 2000년 이후 건설된 50층 이상 초고층·주상복합 아파트 등이 수록됐다.

 

대중교통 발달 편에는 서울 지하철 순환선 기공 기념패(1978년), 2호선 전 구간 개통기념 승차권(1984년), 시내버스 토큰과 회수권 등 유물이 전시됐다.

 

국토발전전시관 김상석 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유물 수집 및 전시 기획 등을 통해 내·외국인에게 우리 국토의 과거 현재 미래를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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