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1단계 조성공사를 맡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계룡건설 컨소시엄과 295억 원 규모의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단 1단계(127만3000㎡) 조성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단은 미얀마 양곤시에서 북측으로 10㎞ 떨어진 야웅니핀 지역에 224만9000㎡ 규모로 조성된다. 
LH가 40%, 미얀마 정부가 40%, 글로벌세아가 20% 출자한 합작법인을 통해 추진 중이다.


LH는 1단계 조성구역 가운데 산업용지 71필지(87만6000㎡)를 사전예약방식으로 공급한다. 
공급가격은 평균 1㎡당 72.38달러다.

 
내달 20일 인터넷(www.mykmic.com)을 통한 선착순 접수 후 사전예약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후 현지법인 설립, 환경영향평가 및 미얀마투자위원회 투자허가 승인을 완료한 기업을 대상으로 내년 말까지 본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LH 이용삼 글로벌사업본부장은 “한-미얀마 경제협력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미얀마 정부와의 협력채널 강화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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