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대우건설 등이 참여하는 모잠비크 해상 1광구 개발사업에 5억 달러를 PF 방식으로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프랑스 Total社, 모잠비크석유공사(ENH) 등 8개 사업주가 모잠비크 해상 1광구 내 가스전을 개발하고 천연가스(LNG) 액화플랜트 2기를 건설, 여기서 생산되는 LNG를 장기계약을 통해 판매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가 235억 달러에 달한다. 


대우건설 등 국내 중소·중견기업은 총 5억5000만 달러 규모의 LNG 플랜트 건설에 참여한다. 
수은이 PF금융으로 지원하는 5억 달러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의 공사대금 결제에 사용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세계경기 침체, 발주 축소 등 대외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금융지원이 국내 기업의 신흥시장 수주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PF(Project Finance)는 프로젝트에서 나오는 현금흐름을 주요 상환 재원으로 하며 프로젝트 자체의 자산·권리 등을 담보로 금융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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