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전병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공공주택 디자인 혁신을 위한 ‘2020년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에서 대구 연호A3지구 ‘뉴 노멀 라이프’ ‘하우스 뉴 밸런싱’을 최수수작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56개 작품이 출품돼 15개 지구별 당선작을 선정하고 온라인 국민투표를 통해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3개 작품을 최종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대구연호 A3는 주변과의 조화와 관계성이 돋보이는 단지구조와 다양한 편의시설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주는 외부공간의 ‘입체적 데크’계획, 안전한 생활을 위한 실내정원‧가변형 공간체계 등 새로운 일상이 요구하는 공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종 우수작품에는 국가건축위원회 위원장상, 국토교통부 장관상,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상이 수여된다.


설계공모대전은 획일화된 디자인의 공공주택에서 벗어나 특화설계를 통해 주택건축의 변화를 선도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품격있는 공공주택을 만들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16일 열리는 주거복지한마당 행사와 연계해 진행된다.


국토부 김규철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이번 설계공모대전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주거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발맞춰 공공주택이 나아갈 방향을 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품격 높은 공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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