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국내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가스공사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Fitch로부터 장기신용등급으로는 국내 최고등급인 ‘AA-’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나머지 3대 신용평가사인 S&P와 Moody’s로부터도 지난 8월과 10월 국내 최고등급인 ‘AA’, ‘Aa2’를 받았다. 


국제 신용평가 3사는 정부 정책에서 가스공사의 전략적 중요성과 안정적인 현금흐름에 기반한 탄탄한 사업구조를 등급판정의 주요 근거로 들었다.


가스공사가 높은 신용등급을 가진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가스 산업 내 주도적인 지위를 유지하며 전략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적정 투자비 집행과 원료비 연동제 복귀를 통해 올해 현금흐름의 증가, 오는 2021~2022년 유가회복 전망에 따른 해외사업 수익개선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가스공사는 “유가 하락과 판매량 감소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정부와 같은 한국 최고 신용등급을 부여받음에 따라 해외투자자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외화채권을 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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