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전병수 기자]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9일 데이비드 페코스케 미국 교통보안청 청장과 영상회의를 열고 양국 간 항공보안 강화 및 중복규제 해소, 글로벌 항공보안 수준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국토부가 밝혔다.


손 차관은 “미국행 승객 편의 향상을 위한 중복규제 해소 등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하면서 “양국이 공동 추진 중인 아·태지역 기여활동 등을 시작으로 양국의 협력모델이 향후 글로벌 파트너십의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페코스케 청장은 “양국이 추진 중인 협력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굳건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글로벌 항공보안 수준을 높여 나가자”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날 제9차 한·미 항공보안 협력회의(영상)를 열고 미국행 추가검색 면제, 한·미 합동 아태지역 불시평가 워크숍 및 항공기내 보안요원 전문교욱 등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하고 공항 불법드론 대응 및 생체인식시스템 운영 방안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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