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조달청은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혁신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우수조달물품은 ‘미래인’의 금속3D프린터, ‘에코베이스’의 Full HD 200만 화소 폐쇄회로(CC)TV 조사로봇 시스템, ‘한국미야마’의 안전사다리, ‘이노넷’의 고정형 및 이동형  TVWS 게이트웨이다. 


이들 제품은 혁신시제품 테스트에서 성공 판정을 받아 심사특례를 적용,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 
혁신제품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개 혁신제품은 오는 2023년 12월까지 기본 3년 동안 우수조달제품으로 인정된다. 
수출·고용 등 요건이 충족되면 최대 3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우수조달물품은 기술·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다. 
2019년 연간 구매액은 약 3조2000억 원이다.


우수제품으로 지정받은 기업은 국가계약법령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 등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지정 물품을 공급할 수 있다.
또 나라장터 엑스포, 해외조달 시장개척단 등 조달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국내외 조달시장 진출 프로그램도 지원받는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혁신기업이 조달시장에 진입해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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