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유럽 지역 선주와 LNG 이중연료 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0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건조의향서를 체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은 30만t급으로, 본 계약 체결은 내년 1분기 이뤄질 예정이다.  


본 계약이 체결될 경우 대우조선은 처음으로 LNG 이중연료 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건조하는 것이다. 


대우조선은 LNG추진 LNG운반선, 컨테이너선, 셔틀탱커, LPG 추진 LPG운반선에 이어 LNG 추진 유조선까지 수주하게 되면 전 선종에 대해 LNG·LPG 추진 선박 수주에 성공하게 된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이번 건조의향서 체결로 LNG운반선에 이어 LNG 추진선에 대한 기술력도 선주들에게 검증됐다”며 “향후 관련 시장에서 우위를 마련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