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현대건설이 우수 건설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연구비를 지원하고 사업화를 돕는다. 


현대건설은 ‘2020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을 통해 우수기술 12건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수상작은 ‘시멘트계 영구 거푸집을 이용한 암거 적용 기술’, ‘박층 교량표면 포장 시스템’ 등 자재비 및 작업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원가 절감형 기술 5건과 ‘BIM기반 택지개발 내 지하시설물 시공관리 시스템’,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PC(Precast Concrete) 거푸집 제작 기술’ 등 건설 차별화 기술 7건이다.


현대건설은 국내 중소기업 110곳으로부터 접수한 기술 117건 가운데 기술 우수성, 경제성, 사업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들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1년간 건당 1억 원 이내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완성 단계 기술은 실효성 검증에 적합한 건설현장을 지원하고 기술 미비점에 대한 보완, 적용성 개선을 거쳐 사업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추가개발이 필요한 기술은 현대건설 연구원 멘토링 등을 통한 연구개발 협력으로,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공모전 등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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