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극동건설 컨소시엄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LH는 2020년 3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평택고덕은 극동건설 컨소시엄, 오산세교는 대우건설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극동건설 컨소시엄은 극동건설과 한국토지신탁 삼성생명보험 삼성증권,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대우건설과 한국토지신탁으로 구성됐다.  


평택고덕 A-56BL은 전용면적 51㎡ 350가구, 59㎡ 1149가구 등 총 1499가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극동건설 컨소시엄은 주변 도시와 연결되면서 단지 내 소통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공간계획을 제안했다. 
또 청년·시니어 가구에 특화된 고급도서관, 개방형 경로당을 비롯해 24시간 돌봄공간, 국제학교 수준의 교육특화 프로그램 등 입주자맞춤형 주거서비스를 제시했다. 


오산세교2 A-17BL은 전용면적 74㎡ 388가구, 84㎡ 191가구 등 579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숲과 공원이 가까운 친환경 배치계획으로 단지 경관을 차별화하고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넓고 쾌적한 지하주차장을 제안했다.    
맞춤형 주거서비스로는 집중형 보육공간 등 신혼부부를 위한 보육서비스를 비롯해 공유사무실, 청년카페 등 청년 취·창업 지원 공간, 공유차와 야외 영화관 등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편의서비스를 제시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앞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사업계획 협의를 거쳐 임대리츠를 설립하고 기금출자심의 후 주택건설 착공, 입주자 모집 등의 절차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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