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건설 솔루션으로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HDC아이콘트롤스와 함께 IoT과 무선통신 기반의 스마트 현장안전관리 솔루션 ‘HSS(HDC Smart Safety)’를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HSS는 근로자 출입단계부터 현장 인력과 장비에 대한 안전위해요소를 사전 분석하고 무선통신과 IoT 등을 통해 수집된 안전 관련 정보를 분석, 산업재해 발생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함으로써 빠른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종합 안전관리 시스템이다.


지하공사가 빈번한 건설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해 현장 전 구간에서 원활한 통신이 가능하고 사전 분석된 위험지역에서 실질적인 예방효과를 거둘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개발됐다. 


현장 안전관리자의 요청사항과 산업재해 발생요인을 반영, △LTE, WiFi, LoRa자가망(저전력 장거리 무선통신망) 등 ‘현장 무선통신 네트워크 인프라’ △스마트안전모와 지능형 CCTV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제시스템’ △각종 감지 센서와 비상벨을 통해 고위험 근로자의 위치 인식과 상황 관리가 가능한 ‘IoT 안전 시스템’ △비대면으로 근로자 체온과 출입 확인이 가능한 ‘안면인식 출입관리시스템’ △현장 내 중장비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중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중장비 관리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시공 중인 ‘청주가경아이파크4단지’ 현장에 HSS를 시범 적용했다.
연내 품평회를 거쳐 성능평가와 개선사항을 도출한 뒤 신규 현장을 시작으로 전 사업장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백인영 안전보건팀장은 “현장 안전관리와 산업재해 예방은 현장 생산성 향상과 품질향상을 위한 핵심요소”라며 “현장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스마트건설기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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