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세종시 4-2생활권(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 공모에서 당선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4-2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 공모 당선자로 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감염병에 취약한 ‘3밀(밀집·밀폐·밀접)’을 제거하고 향후 감염병 예방과 전파 방지에 효과적인 설계안 마련을 목표로 했다. 


당선작은 감염병에 취약한 건축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각 시설별 목적에 맞는 동선을 부여하고 수직적으로 공간을 배치, 혼재될 수 있는 동선을 명확히 했다.
또 공원과의 연계성을 살리고 공간별 특징을 부여한 평면·입면 계획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4-2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는 행정·치안·소방·문화·체육 등 공공서비스를 한 곳에 복합화한 시설로 새나루초등학교 인근에 부지 면적 1만5009㎡, 연면적 1만6656㎡ 규모로 건립된다.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주민센터, 도서관, 문화·체육시설 및 119안전센터, 경찰지구대, 우체국 등이 들어선다. 
특히 코로나19로 증가된 영상회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비대면 지식센터(Untact Smart Center)’가 설치된다. 


행복청 신성현 공공시설건축과장은 “당선작 설계안의 취지에 따라 주민이 건강한 공동체를 이룰 수 있는 공공건축을 실현하도록 설계·시공 과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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