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대구지사에서 ‘대구 친환경에너지 개선공사’ 환경영향평가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대구 친환경에너지 개선공사는 열병합발전설비 사용연료를 기존 중유에서 청정연료인 LNG로 개체하는 사업이다.

기존 설비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은 261㎿(연간 전력생산 기준) 규모의 열병합발전설비를 도입하고, 열전용보일러도 LNG용으로 바꿔 연료를 전면 교체한다.

 

환경영향평가서에 따르면 미세먼지 등 연간 대기오염물질은 현재  201t에서 개체 후에는 67t으로 기존 대비 약 67%(134t)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기질 모델링을 통해 연료개체 전·후 주변지역 영향농도를 비교한 결과 질소산화물은 최대 91%, 미세먼지는 최대 96%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난은 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한 주민의견을 22일까지 수렴하고 주민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개선공사는 오는 2024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난 관계자는 “대구 친환경에너지 개선공사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서 국내 최고 수준의 오염방지시설을 설치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관리할 예정”이라며 “대기환경과 생활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환경영향을 철저히 분석해 환경을 개선, 국민 생활 편익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민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간 2m 간격 유지 등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사업의 개요와 환경영향평가 세부사항에 대한 설명 후 주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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