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겨울철 고속도로 안전대책을 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이날 행정안전부 김희겸 재난안전본부장과 허태영 남원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매2터널의 강화된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공사의 제설 안전대책 등을 설명했다.


지난 2월 화재사고로 손상됐던 사매2터널 상부는 파형강판으로 보강됐고,터널 조명등은 LED조명으로 새로 설치해 터널 내부 시인성을 개선했다.


또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도로전광판(VMS)과 이동식 과속단속부스가 설치돼 운전자의 감속을 유도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겨울철 고속도로 제설대책으로 제설제, 제설차 등 제설자원을 확보하고, 지방국토관리청 등 관계기관과 긴급지원체계를 구축해 제설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특히 도로살얼음 사고예방을 위해 결빙취약구간을 확대(60개소→167개소) 지정하고 예비살포·순찰 기준을 강화했다.


도로공사는 △가변형 속도제한표지 △자동 염수분사장치 △노면 홈파기 등 안전 시설물 확충 등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주행 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행안부 김희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도로공사는 지자체, 지방국토관리청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겨울철 교통사고의 주원인인 결빙에 의한 사고를 막기 위해 결빙구간에 제설제를 사전 살포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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