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전병수 기자]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친환경 제철·제강 설비 제조공장이 들어선다.


새만금개발청은 대진엔지니어링과 제철·제강 설비 제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진엔지니어링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1공구 내 7152㎡ 부지에 사업비 24억 원을 투입해 제철·제강 설비를 제작하는 공장을 건설하게 된다.


군산2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대진엔지니어링은 제강공장에서 사용되는 전기로 주변에서 사용하는 설비를 생산해 주요 제강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전기로에서 녹인 쇳물을 담는 장치인 래들을 미리 가열하는 제강레들예열시스템과 제강공정에 필요한 왕겨 등 각종 부원료를 투입하는 장치들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강 공장의 연료비를 절감하고 연료 연소 중에 발생하는 질소산화물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새만금청 배호열 개발사업국장은 “제철·제강 설비 공장의 조속한 착공을 돕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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