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화큐셀은 영국 보험사인 아비바(Aviva)社 주차장 태양광발전사업에 모듈을 공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비바의 스코틀랜드본부가 위치한 퍼스(Perth) 사옥 주차장에 1㎿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짓는 것이다. 
이 태양광발전소는 연간 812㎿h의 전력을 생산하며 이는 연간 5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아비바는 태양광발전소에 테슬라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함께 설치, 전기차 충전소까지 같이 운영한다. 


유럽은 적극적인 친환경·저탄소 정책을 펼치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유럽 그린딜(European Green Deal)’을 발표하고 기후변화 대응 목표를 높이는 한편,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배출 감축, 에너지 탈탄소화, 지속가능한 운송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유럽의 재생에너지시장은 지속적인 확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한화큐셀은 독일, 영국, 이탈리아에서 태양광모듈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 유럽 주요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구축해왔다. 
ESS가 결합된 태양광 솔루션, 발전소 개발, 전력 직접 판매 등 유럽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화큐셀 김희철 사장은 “앞으로 태양광 모듈뿐만 아니라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화에 맞춰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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