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는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 사업 중 국토 7호선을 횡단하는 트로스교(왕피천교) 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목재나 강철막대를 삼각형으로 연결한 골조구조를 트러스라 부르며, 이것을 연속시켜 만든 교량을 트러스교라고 한다.

 

이번 트러스교는 총 연장 108m, 폭 8.4m, 높이 10.6m에 총 중량 1132t이다.
국내 단선철도 단일경간으로는 최장교량(108m)이다.


철도공단은 추진대를 활용해 교량을 이동설치하는 압출공법을 적용해 도로의 교통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설치했다.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은 총 사업비 3조4070억 원을 투입해 2002년 착공했다.
1단계 구간인 포항∼영덕 구간은 지난 2018년에 개통했고, 2단계 구간인 영덕∼삼척 구간은 2022년 완공할 예정이다.

철단공단 이계승 영남본부장은 “주요 구조물의 설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돼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포항∼삼척 전 구간을 적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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