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라북도 김제에 특장차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이와 연계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을 건설한다. 


LH는 23일 전북지역본부에서 김제시, 전북연구원과 ‘성장거점 조성 및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LH는 김제시, 전북연구원과 함께 김제시 특장차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이와 연계한 주거·일자리·생활SOC 패키지 사업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제시는 김제평야를 중심으로 한 전통적인 농촌지역이나 최근 특장건설기계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이다. 


지난 7월 국토교통부 지역개발사업 공모에서 김제 특장차 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된 바 있다. 
특장차는 구난, 의료, 사회복지, 건설 등 특수한 용도를 위해 제작돼 특수장비를 갖춘 차량을 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는 기존의 특장차 1단계 산업단지와 연계한 2단계 산단 조성 및 특장차 산단·스마트팜 혁신밸리 종사자 등을 위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건설에 협력키로 했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과 귀촌단지 조성 등 패키지 사업도 추진한다. 


김제시는 클러스터 조성 관련 각종 행정·재정적 지원을, 전북연구원은 김제시 지역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시범사업 연구·제안 및 전문 분야 자문 등을 맡는다. 


LH 변창흠 사장은 “이번 협약이 일자리와 연계한 농촌지역 활성화 사업모델이 구축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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