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10월 실적 중에서 최대인 28만3858TEU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항은 올해 4월부터 7개월 연속으로 역대 해당 월 최대 물동량 기록을 세웠다.  

10월까지 누계로는 268만7997TEU로서 5.4%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IPA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전체 물동량 가운데 수입 화물은 14만445TEU로 49.5%를 차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3.4%(4678TEU) 증가했다. 
수출은 13만6988TEU로 전년 동월보다 10.9%(1만3505TEU) 늘어났다.
환적 및 연안 물동량은 각각 5743TEU, 682TEU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대 중국 물동량(17만3391TEU)이 9.1%(1만4459TEU) 증가했다. 
수입과 수출이 각각 12.4%, 6.0%의 증가율을 보였다. 
2위의 베트남 물동량(3만3687TEU)은 수입과 수출이 각각 8.0%, 24.9%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전년 동월 대비 16.5%(4760TEU) 늘었다.


IPA는 전국 주요 항만의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이 부진한 가운데,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하는 이유를 올해 중국 및 동남아의 5개 항로서비스가 신규로 추가됨과 동시에 수도권 수출입 화주의 인천항 이용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IPA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가 추세가 탄탄해 올해 목표인 325만TEU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며 “비대면 마케팅 환경에서도 수출입 물류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으로 수도권 수출입 화주의 니즈에 부응하는 항만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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