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경상북도 경주에 국내 최대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들어선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18일 경주시청에서 ‘경주클린에너지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7100억 원을 투입, 경주시 강동산업단지 내에 전국 최대인 100.32㎿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건설하게 된다.
이 수소연료전지발전소에서 한 해 동안 생산 가능한 전기는 80만8499㎿h다. 
이는 22만 가구(4인 기준)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사용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이 거의 없고 소음이 적은 친환경 에너지 발전소다.
천연가스에서 분리한 수소와 대기 중에서 채집한 산소를 결합시켜 전기를 생산, 매연 발생이 없다.
또 태양광이나 풍력과 달리 전기 생산에 시간과 자연환경에 구애받지 않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을 통해 국내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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