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모태펀드의 두번째 운용사로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가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펀드명은 CCVC 우리동네 도시재생 펀드다.

 

제2호 펀드 운용사는 지난 9월 28일~ 10월 15일 공모를 통해 모집한 총 7개사에 대해 1차 서류평가, 2차 도시재생 전문성 평가 등을 거쳐 최종선정했다.


지난해 도입된 도시재생 모태펀드는 공공과 민간이 힘을 모아 공동 출자하는 구조다.

내년 주택도시기금 500억 원과 민간출자금 125억 원을 합해 총 625억 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제2호 펀드는 주택도시기금 200억 원에 민간출자금 50억 원을 합해 250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내년 상반기까지 펀드결성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오는 2031년까지 10년간 도시재생기업 투자 등을 위해 운용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모태펀드는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다양한 지역 일자리 창출 △청년거주 공간 마련 △상업거점 조성 등 도시활력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중소·벤처기업 등을 중심으로 투자하게 된다.


올해 6월 펀드결성을 완료해 운용 중인 제1호 도시재생 모태펀드는 현재까지 총 4곳의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39억 원을 투자했다.
복합문화공간 조성 컨설팅 기업, 지역 예술가 작품 전시판매 기업 등이 투자대상이다.

1호 펀드는 오는 2022년까지 20개 내외 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2호 도시재생 모태펀드 운용사 최종선정 결과는 한국벤처 투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도시재생경제과 김동익 과장은 “도시재생 모태펀드는 발전가능성이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해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는 도시재생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라며 “제1호에 이은 두 번째 모태펀드의 추진으로 많은 도시재생기업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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