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중소기업의 발전설비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동서발전은 4일 에이치케이씨 등 9개 중소기업과 ‘공동투자형 기술개발과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협약 기업은 △발전설비 건전성 평가 △컨베이어벨트 사행 방지시스템 △발전소 취약개소 화재 조기경보용 시스템 등 발전소 안정성과 환경성 강화를 위한 9개 과제를 추진한다. 


9개 과제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최종 선정된 공동투자형 기술개발과제로, 총 연구비는 60억5000만 원 규모다. 
동서발전은 연구비의 45%인 25억 원을 지원한다. 
각 중소기업은 주관기업으로서 과제를 총괄 수행하게 된다. 


동서발전은 지난 2011년부터 중기부 공동투자형 기술개발과제에 참여, 지난해까지 총 연구비 300억 원을 지원했다. 
또 기술개발에 성공한 제품을 324억 원가량 구매하는 등 판로 확보를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기술력이 사업화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기술개발 제품을 구매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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