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토연구원과 손잡고 대전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에 미래형 산업단지 설계기법을 적용한다.


LH는 국토연구원과 ‘신산업단지 개발 모델 및 공간조성 기법 실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캠퍼스 혁신파크 건축설계에 국토연구원의 미래형 산단 조성기술 연구성과를 적용하는 협업 기반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학 내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단으로 지정, 각종 기업 입주시설과 창업지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두 기관은 지난해 8월 선도사업지로 선정돼 추진 중인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HUB동(복합건축시설) 건축설계에 국토연구원이 개발한 신산업단지 개발모델 및 공간조성 기법을 적용하고 실증사업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LH는 공간 입체화, 시설 집적화, 용도 복합화 등 캠퍼스 혁신파크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고 국토연구원은 연구결과 실증을 통한 고도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LH 한병홍 스마트도시본부장은 “이번 업무협력은 선진 설계기법, 특화요수 발굴의 좋은 기회”라며 “후속 캠퍼스 혁신파크 등 다양한 형태의 산업단지 건축물에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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